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 전자부품
- 서울어린이대공원, Seoul Children's Grand Park
-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5일 개장하였다.
- 1986년에 가봤다.
- 2021/11/13 토
- 구이문주차장에서 본 안내도
- 동물원입구
- 식물원 botanical garden
- 가을풍경
- 풍경
- 이승복 어린이상
- 동상
- 내용
- 1968년 12월 9일 밤, 계방산 화전 마을 외딴집에서, 이 승복 어린이는 호롱불을 켜고 숙제를 하고 있었읍니다. 그는 강원도 평창군 속사국민학교 계방분교장 2년생이었읍니다. 승권이 형은 아우인 승수랑 승자랑 화롯가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옥수수알을 따 모으고 어머니는 웃방에서 짐을 챙기고 계셨읍니다. 공비 등쌀에 살 수가 없어, 외딴집들이 딴 데로 이사를 가서 한 군데 모여 살기로 된 것입니다. 그날은 바로 열번째 맞는 승복이 생일이었읍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읍니다. 울진.삼척에 공비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는, 닭.소.돼지를 마구 잡아갔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학교에서 듣고 온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총칼 든 공비들이 방문을 걷어차고 우루루 몰려들었읍니다. 한자가 "너희를 도와주러왔다"고 하자 거짓말쟁이 사람잡는 공산당은 싫어요 "하고 외쳤읍니다. 승복이는 그자들에게 끌려가면서도 싫어요! 죽어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고 울부짖었읍니다. 마침내 승복이는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읍니다. 달려나오신 어머니도, 어머니를 따라 나온 일곱살짜리 승수도, 네살짜리 승자도, 그들 손에 떼죽음을당하고 말았읍니다. 피로 몰든 으스름 달밤, 부엉이가 밤새도록 울어, 생일날 죽은 승복이의 넋을 달래 주었읍니다. 칼이 들어와도 그 뜻을 굽히지 않은 장한 어린이 이 승복! 그는 몸을 바쳐 양심과 정의를 지킨 어린용사로서 그의 투철한 반공 정신은 온 겨레의 가슴 속에 길이 메아리 칠 것입니다.
- 동상
- 팔각당, 1974년도 초등학교 4학년 수학공책에 등장한다.
- 구이문주차장에서 본 안내도